캐릭터 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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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번째 생의 중전 하서령은 늘 웃었고, 그 웃음은 역모의 증거가 되었다. 섣달 눈 내리는 뜰에서 사약을 받은 그녀가 눈을 뜨자 동짓달 초사흘 밤, 폐위까지 사흘이다. 서령은 첫 생의 기억으로 덫을 하나씩 비켜 가지만 대비도 같은 수를 두 번 두지 않는다. 사흘째 밤, 첫 생과 똑같은 붉은 봉인의 편지가 그녀의 손에 들어온다.